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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웹사이트 '웹 접근성' 평균 66.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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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웹 접근성 실태조사…정보접근성 개선 필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민간 웹사이트의 웹 접근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평균 66.6점으로 매우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등의 정보 접근성을 위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3일 민간분야 '2018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 노인 등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용자도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2018년도 실태조사는 웹 이용 빈도가 높은 8개 표준산업 분야의 웹사이트 1000개를 선정해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지침'상 기준의 준수 여부를 전문가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태조사 결과 웹 접근성은 평균 66.6점이며, 75점 이하의 미흡한 수준에 해당하는 웹사이트의 비율이 74.3%에 달해 장애인, 고령자 등을 배려한 접근성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간 웹사이트 '웹 접근성' 평균 66.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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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야별로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평균 77.9점으로 웹접근성 보장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부동산 및 임대업 분야가 62.1점으로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항목별로 보면 시각장애인이 웹페이지에서 그림, 이미지 버튼 등의 의미나 용도를 보조기술을 사용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 텍스트 제공' 항목의 준수율이 10점 만점에 평균 1.99로 가장 저조했으며 배경과 문자의 '명도 대비 보장', '키보드 사용 보장', '반복 영역 건너뛰기 기능 제공', '초점의 적용 및 이동 보장' 항목의 준수율도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장애인·고령자 등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웹 접근성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며 "과기정통부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 국가 실현을 위해 웹 접근성 개선 컨설팅,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 웹사이트의 접근성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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