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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후회하고 있을 것…관세 부과로 기업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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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여전히 중국이 무역협상을 타결시키길 원하고 있으며 이달 초 협상안을 후퇴시킨 것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협상을 했지만 그들(중국 정부)은 협상을 깼다. 만약 중국 정부가 다시 협상을 하게 된다면 그때 했던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에 부과되고 있는 관세가 미국을 유리하게 만들고 있다는 기존의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관세에서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중국은 자국 제품에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관세 부과 조치로 미국 납세자들이 부담하는 부분은 아주 적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세는 중국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회사와 함께 그 나라에서 달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회사들은 베트남, 아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며 "심지어 그들은 미국으로 오고 있다. 왜냐하면 관세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협상 재개 여부 등에 대해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면서 말을 아꼈다. 그러나 "중국이 매우 협상하기를 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회사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중국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란이 매우 약해진 국가가 됐고 이란도 협상하기를 원하듯이, 중국은 매우 약화된 국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경기 둔화 등 피해를 우려해 양보안을 제시하고 협상에 나서기 전 까지는 당분간 미국이 앞장서 교착상태를 타개할 가능성이 적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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