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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더 안 좋아진다"…얼어붙은 기업체감경기

최종수정 2019.05.29 08:55 기사입력 2019.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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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산업 부진, 미중 무역분쟁, 건설실적 악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하락폭

"6월에 더 안 좋아진다"…얼어붙은 기업체감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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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국내 기업들의 6월 체감경기전망 수준이 5월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원자재 수요감소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악영향, 건설 실적 악화 등으로 인해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가릴 것 없이 경기전망이 나빠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6월 전(全)산업업황전망 BSI는 73으로, 5월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4포인트 하락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전망수치는 3월부터 오르다가 6월부터 반전했다.

업종별로 나눠보면 6월 제조업업황전망 BSI는 전달보다 2포인트 떨어진 75를 기록했다. 자동차가 신차판매 증가로 소폭 상승(2포인트)했지만, 비금속 광물(-10포인트), 1차금속(-3포인트)이 떨어져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성호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팀장은 "건설이나 디스플레이 같은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시멘트, 산업용 유리제품 수요가 떨어졌다"며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이 올랐고 중국산 저가 수입이 늘어난 것도 경기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게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제품 기업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6월 전망 점수를 낮게 줬다.


6월 비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업황전망 BSI(72)도 전달 전망치(77)에 비해 5포인트 감소했다. 건설, 화학을 포함한 산업재 유통 물량이 감소했고, 주택 수주 부진으로 건설 실적도 나빠졌기 때문이다.

한편 5월 전산업업황BSI(73)는 전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업황BSI(76)는 휴대폰 수출 증가 호조로 전자·영상·통신장비를 중심으로 1포인트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업황BSI(은 광고업과 엔지니어링업,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 합성한 경제심리지수는 전월대비 3.7포인트 하락한 91.6을 기록했다. 2016년 4월 91.4포인트 이후 최저치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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