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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펀드매니저 시대' 활짝…"자산운용 혁신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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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펀드매니저 시대' 활짝…"자산운용 혁신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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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RA)가 펀드를 직접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산운용사 등 법인만 참여할 수 있었던 코스콤의 RA 안정성 검증 시험 '테스트베드'에 개인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금융위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된 바 있다.

기존엔 운용사가 아닌 RA 업체는 펀드·일임 재산을 위탁받아 운용할 수 없었는데 앞으로는 사업 기회를 얻게 된다.


다만 RA 업체들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자에 대한 책임을 운용사 등 업무 위탁자가 직접적으로 부담하는 경우에만 사업이 허용된다. 예를 들어 운용사가 투자자로부터 받은 운용보수 일부를 분배받는 식으로 사업화할 수 있다.


금융위는 "그동안 운용사 등록 조건인 자기자본 15억원(투자일입업자일 경우)을 확보하기 어려운 소규모 업체는 RA를 운용사에 판매하는 등 제한적인 형태로만 사업화를 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꾸려나가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RA 품질을 검증받는 테스트베드 시험 응시 대상도 넓어진다. 핀테크 기업과 운용사 등 법인만 참여할 수 있었는데 개인도 기회를 잡게 됐다. 개인이 RA를 개발한 뒤 법인으로 전환해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못하게 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안이다.


테스트베드는 코스콤으로부터 RA의 유효성, 보안성 등을 운용심사 등을 통해 확인받는 과정으로, 통과하면 RA로 직접 투자자문과 일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현재 NH투자증권(QV 글로벌 자산배분 등 알고리즘 3종), 삼성자산운용(KODEX 로보솔루션 1호 알고리즘 1종), 신한은행(신한-디셈버 ISAAC 펀드 알고리즘 1종), 쿼터백자산운용(쿼터백 해외베타 등 알고리즘 2종) 등 23개사의 알고리즘 36종이 테스트베드를 통과해 운용되고 있다.


금융위는 "자본력 등이 부족한 개인이 (RA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일부 참여요건 및 심사요건 등은 완화해서 적용하되, 사업화는 법인으로 재참여한 뒤 간소화된 테스트를 받은 뒤 허용할 것"이라며 "개인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뒤 외부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운용사 등으로 등록하거나 기존 운용사 등과 제휴를 해서 사업화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RA 개발 단계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져 자산운용분야 혁신이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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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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