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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백악관, 최대 12만명 파병하는 對이란 군사계획 검토"

최종수정 2019.05.14 16:50 기사입력 2019.05.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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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동 지역에 최대 12만 병력을 파견하는 대(對) 이란 군사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지난 9일 이란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에서 이러한 구상을 밝혔으며 백악관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

이 회의에는 섀너핸 장관 대행 외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이 참석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대원 수나 이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 받았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섀너핸 장관은 회의 당시 국방부의 대 이란 군사계획의 개요를 브리핑한 뒤 던퍼드 합참의장이 다양한 무력 옵션의 세부사항을 설명했다고 복수의 미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보고 내용에는 이란이 미군을 공격하거나 핵무기 개발을 가속화할 경우 중동에 최대 12만 명의 미군 병력을 보내는 방안이 포함됐다.

당시 브리핑을 들은 일부 참석자는 파병 규모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12만 병력은 지난 2003년 이라크 침공에 동원된 미군 병력에 거의 근접한 규모다.


볼턴 보좌관을 위시한 강경파들은 이러한 군사 계획의 검토를 지시했다고 NYT는 전했다. 특히 이런 과정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란에 대해 가장 강경한 볼턴 보좌관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일로 평가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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