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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접하는 공연축제..17일부터 사흘간 개최

최종수정 2019.05.14 09:06 기사입력 2019.05.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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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사다리 마로니에활용법

극단 사다리 마로니에활용법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대학로거리공연축제가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행사로 소극장이 몰려있는 대학로를 연중 상시 공연예술의 거점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거리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공연장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2015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으며 연극과 무용, 음악, 국악, 뮤지컬, 마임, 체험워크숍 등을 접할 수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길의 연작'이다. 2017년, 지난해 개발한 작품이 사장되지 않고 지속성을 갖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키워드로는 광장, 사람, 마로니에공원, 시민, 여정이다. 시민과 예술가가 만나는 마로니에공원, 그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풍경을 통해 우리 삶을 주목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공동제작공연 '광장. 사람 그리고 풍경'은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축제를 준비하는 사무국과 예술단체는 2017년부터 공동제작 공연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작품 4개를 하나로 묶은 70분 분량 작품을 신작으로 개발했다. 이동형 퍼포먼스 방식으로 공원 전체를 무대 삼아 오후 8시에 매일 선보인다. 대학로 활동배우와 스태프 60여명이 지난 5개월간 준비했다.

마린보이 나홀로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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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공작소판 움직이는그림

마임공작소판 움직이는그림



아울러 상설공연으로 극단 사다리의 '생의 움직이는 극장', '어린이 체험워크숍'이 있으며 배우 이성형이 만든 '나무가 들려주는 대학로 이야기'가 첫선을 보인다. 나무도령 설화를 바탕으로 한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나무도령 이야기', 극단 필통의 '물싸움 파트(PART)-1 너무 오래된 전쟁', 창작집단 상상두목의 시극 '문장식당'을 행사 기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해피한 하루' '달콤한 나의 집' '벚꽃엔딩' '아주 작은 극장' 등이 예정됐다.


임정혁 축제 예술감독은 "공연예술 단체들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움직임을 실험하고 도전해보는 게 공공지원을 받는 페스티벌의 역할"이라며 "공연예술의 사회적 책무, 공공지원을 받는 페스티벌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대학로거리공연축제가 보다 명확한 정체성을 갖고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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