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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코스맥스, 해외법인 성장 모멘텀 둔화…목표가 하향"

최종수정 2019.05.14 07:43 기사입력 2019.05.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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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과 미국법인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해외 사업 가치에 대한 주가 프리미엄도 약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적정주가는 1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코스맥스 주가는 해외법인에서의 독보적인 성장으로 화장품업종 평균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았다"며 "그러나 중국법인은 온라인 중심으로 로컬 고객사들이 변화하면서 실적 변동성이 높아졌으며, 미국법인은 기존 오하이오 공장과 인수한 누월드의 생산 효율성이 모두 크게 낮은 상황"이라면서 해외 사업 가치에 대한 주가 프리미엄도 약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맥스의 1분기 매출액은 3278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396억원, 영업이익 152억원)를 소폭 밑돌았다. 국내법인은 해외 수출 및 홈쇼핑, H&B 고객사 호조와 자동화에 따른 생산 효율성 개선으로 실적이 늘었지만, 중국 상해법인과 미국 누월드는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법인은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7.1%, 43.6% 증가했지만 상해법인은 1.7%, 19.2% 증가에 그쳐 외형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코스맥스USA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7.7% 증가하고, 순손실은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지만 미국 누월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5% 감소하고 순손실 24억원을 기록, 미국 전체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손실폭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법인 매출액은 365.5% 대폭 늘었지만 기여도는 미미했다고 평했다.


양 연구원은 "높은 외형 성장 대비 낮은 수익성과 운전자본 부담으로 순차입금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영업현금 흐름 개선 여부에 대해서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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