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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무림P&P, 펄프값 낮아져 올해 모멘텀 약해…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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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현대차증권은 9일 무림P&P 에 대해 펄프 가격이 지난 1월 이후 점차 오르고 있지만 지난해 기고효과 탓에 올해 매 분기 실적 성장 동력(모멘텀)은 약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8일 종가는 6000원이다.


무림P&P는 지난 7일 1분기 연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9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 하순 이후 회사 주가가 빠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펄프 가격 하락세 때문이라고 했다. 지난 1월부터 오르고는 있지만 주가 상승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 제지 부문 수익성도 낮아졌다.

박 연구원은 1분기 펄프가격이 1t당 760달러(약 89만1100원)로 전년보다 14.6% 급락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고시 가격은 800달러(약 93만8000원)를 회복했고 2분기 보합세, 하반기 점진적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2분기는 제지시장이 비수기를 타는 특징을 보이는 시기고, 하반기는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펄프가격이 급락한 것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최대 수요처)경기 둔화 우려, 지난 1년간 강세를 보인 이후 가격 저항을 맞은 상황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 펄프 가격이 크게 내려 무림P&P 수익 추정치를 낮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의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568억원, 영업이익은 34.7% 감소한 668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스프레드 축소로 제지와 펄프부문 영업이익률은 각각 9.4%, 13.3%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보다 각각 3.4%포인트, 10.8%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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