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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걸캅스' 이성경 "'괜찮아 사랑이야' 이후 5년, 모든 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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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①]'걸캅스' 이성경 "'괜찮아 사랑이야' 이후 5년, 모든 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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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경이 '걸캅스'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성경이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 막무가내 형사 지혜 역으로 분한다.


‘레슬러’(2018)에 이어 ‘걸캅스’로 두 번째 주연에 나서는 이성경은 “요즘에 잠이 잘 안 온다. 큰 역할로 개봉하는 영화가 처음이라서 긴장되고 피가 마른다”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성경은 “‘레슬러’에서는 극 중 논란을 일으키는 역할이었다면 이번에는 내가 끌고 가는 역할이다 보니 조금 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라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로맨스가 아닌 액션 장르를 과감하게 선택한 것에 대해 이성경은 “장르를 한정을 짓고 싶지는 않았다. 저한테는 모든 게 도전이고 숙제이기도 하다. 잘 해내고 싶다. 모든 것이 새롭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작품을 고를 때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다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기에 더 부담도 된다. 책임지고 잘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성경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데뷔했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연기했다면 이후 5년이 흘렀다. 고민도 많아지고 해맑게 즐기지는 못하겠더라. 생각도 많아지고 부담도 된다. 언제부터인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못 쓰고 있다고 느꼈다. 현장을 즐길 수 있는 배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즐기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걸 라미란 선배가 깨줬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걸캅스'는 오는 9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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