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계열사 사명 변경…'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새 출발
4차 산업혁명 맞아 기술 기반 혁신 그룹으로 새 출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한국테크놀로지그룹 으로
8개 계열사 중 7개사 사명 변경…모델솔루션 제외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한국타이어그룹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 기술 기반의 혁신 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한국타이어그룹은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고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의 사명을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간판을 바꾼다. 이에 따라 1999년부터 사용해왔던 '한국타이어'라는 사명은 2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계열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넘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도전하는 혁신을 지속하게 해 줄 초석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전 사업 영역의 프로세스와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부터 유통, 판매, 서비스 등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 모델을 정립한다. 또한 경쟁력을 갖춘 구성원 스스로가 혁신의 주체가 되는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계열사 전체에 확산시킬 방침이다.
먼저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이름을 바꾸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스마트 공장 구축에 나선다.
배터리 계열사인 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로 변경된다. 1944년 창립 이후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배터리 업체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금형제조 전문기업 엠케이테크놀로지의 사명은 한국프리시전웍스가 된다. 2015년 국내 최초로 Metal 3D 프린터를 도입한 이 회사는 향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IT 서비스 및 물류 엔지니어링 기업 엠프론티어는 한국네트웍스로, 타이어 제조설비 전문기업 대화산기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로 변경된다. 2017년 신설 법인인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한국카앤라이프로 이름을 바꾼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비즈니스를 주축으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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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은 이번 사명 변경 대상에서 제외됐다. 모델솔루션은 IT 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되는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을 제작?지원하는 회사로, 고유의 사업 영역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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