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가천대학교가 전국 외국인 유학생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천대는 7일 성남 대학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축제 '가천 인터내셔널 페어(2019 Gachon International Fair)'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국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교류하는 유학생 축제로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가천대를 비롯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지역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 각국의 음식ㆍ의상ㆍ놀이 등을 소개하는 문화체험 부스, 전통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문화공연, 널뛰기 등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몽골 '후수르' ▲케냐 '치파티', '은덩구' ▲스리랑카 '케움', '코키스'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자국 전통음식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홍보했다. 또 몽골ㆍ키르기스스탄ㆍ우즈베키스탄ㆍ라오스ㆍ중국ㆍ베트남 등 6개국 공연팀은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유학생 각 국의 문화, 전통을 즐기며 국적에 상관없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는 학부생ㆍ어학연수생ㆍ교환학생 등 총 17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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