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코리아, 타이어 권장 소비자가 시행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미쉐린코리아가 구매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미쉐린 타이어 권장 소비자가'를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타이어 시장은 동일한 모델의 제품이라도 구매처마다 가격이 달라 타이어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할인 이벤트가 있다 해도 기준 가격이 정해져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그 혜택을 쉽게 체감하기도 어렵다. 이에 미쉐린코리아는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에 대한 기준 가격을 보다 투명하게 인지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권장 소비자 가격을 제시하기로했다.

이주행 미쉐린코리아 사장은 "타이어 가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방문한 소비자들이 단순히 가격 뿐만아니라 제품의 성능,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각자에게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가격과 안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타이어 구매 과정에서부터 소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 차별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쉐린코리아의 타이어 권장 소비자가는 5월 1일부터 미쉐린코리아 홈페이지와 미쉐린 멤버십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쉐린 멤버십 모바일 앱은 승용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스마트폰에서 간단하게 설치하고 가입할 수 있다.

권장소비자가를 보여주는 미쉐린 어플리케이션/사진=미쉐린코리아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