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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널뛰는 날씨에 '얼죽아·뜨아' 둘 다 잘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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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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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낮 최고 기온이 일주일새 10도 안팎의 차이를 보이는 '널뛰기 날씨' 여름과 겨울 먹거리가 동시에 잘 팔리고 있다. 유통업계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관련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따뜻한 음료인 즉석원두커피와 꿀물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5%, 12.8% 신장했다. 같은 기간 아이스드링크는 19.3%, 탄산음료 16.2%, 아이스크림 10.9%가 각각 늘었다.

GS25에서도 지난 달부터 이달 23일까지 유어스아이스더큰컵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원두커피 음료 매출 구성비도 지난해 같은기간 아이스 커피가 20%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해 올해는 30%로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따뜻한 커피 비중이 70%로 더 잘팔리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석환 BGF리테일 상품기획자(MD)는 "4월 들어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고객들이 낮에는 차가운 상품을, 아침과 밤에는 따뜻한 상품들을 찾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점포들도 주요 냉온상품들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기온변화에 맞춰 본격적으로 여름 상품들의 진열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S25 까떼도르 아이스크림 디저트

GS25 까떼도르 아이스크림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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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이른 더위에 여름 관련 상품 물량 확보에 한창이다. 과일 등 여름 먹거리의 출하 시기가 빨라지고 관련한 매출도 상승하고 있어서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판매한 수박과 참외의 매출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와 52% 였다. 11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수박과 참외 등 여름 과일의 출하시기가 예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겨졌다"며 "생육기인 1~2월의 날씨가 비교적 온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여름 과일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다음달 1일까지 수박 14만통 할인에 들어간다. 이마트 관계자는 "여름철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스테이크, 삼겹살, 모둠조개, 복숭아 등 다양한 품목들의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GS25도 여름을 겨냥해 출시하려던 '까떼도르초콜릿파르페컵'과 '까떼도르레몬타르트컵' 등 아이스크림 디저트의 출시를 일주일 가량 앞당겼다. GS25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디저트는 원래 5월 초 경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기온이 갑자기 오르면서 출시를 앞당긴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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