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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취임 후 첫 정기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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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취임 후 첫 정기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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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 '노 타이(No tie)' 근무를 연중 상시화 하는 등 경영 보폭을 점차 넓히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부장급 이하 직원에 대한 대폭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4일 한진그룹 회장 취임 이후 대한항공의 첫 인사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역시 같은 날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대한항공은 3월 말~4월 초를 전후로 직원인사를 단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엔 사모펀드(PEF) KCGI와의 경영권 분쟁,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발동, 고(故)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인사 발표가 지연돼 왔다. 실제 이번에 인사는 29일에 발표됐지만 발령은 지난 1일자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이밖에도 오는 5월1일부로 일부직군을 제외한 대한항공의 전(全) 남성 직원에게 연중 노 타이 근무제를 도입키로 했다.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 시키겠다는 취지다.


그룹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이미 2008년부터 여름철 노 타이 제도를 시행해 온 바 있다"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온 결과 노 타이를 연중 시행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근무복장 규정은 국내ㆍ외 남자 임직원에 적용되며, 운항ㆍ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해외 근무자의 경우 각 지역의 기후특성에 맞게 노 타이 근무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서도 직원과의 소통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임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일터, 유연한 조직 문화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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