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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민원 8만건 넘어…'보험민원 전체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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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지난해 보험금 청구와 P2P투자,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으로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이 8만건을 넘어섰다.


29일 금감원이 공개한 '2018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관련 민원은 8만3097건으로 전년에 비해 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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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에 상관없이 모든 곳에서 민원이 늘었다. 특히 금융투자업에서 민원이 33.1%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비은행 10%, 보험 7.5%, 은행 5.8% 등에서 민원이 각각 증가했다. 전체 민원 가운데 보험권에서 발생한 민원이 6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은행은 22.3%, 은행은 11.4%, 금융투자는 4.6% 순이었다.

보험의 경우 생명보험의 민원은 18.8%(3406건) 증가한 반면 손해보험의 경우에는 0.6%(175건) 느는데 그쳤다. 생명보험의 경우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암 입원보험금, 만기 환급형 즉시연금 분쟁 등이 주요 분쟁 사유였다. 손해보험의 경우에는 모집인, 대리점 관리 관련 민원이 늘었다.


비은행 민원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0% 민원이 증가했는데 P2P 투자피해 민원 증가로 인해 대부업 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났다. P2P 관련 민원은 2017년에는 62건이었지만 지난해 1867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민원처리 기간은 18.2일로 전년에 비해 1.7일 늘어났다. 금감원은 암 입원 보험금 등 분쟁민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수용률은 36%로 전년에 비해 2.3%포인트 감소했지만 분쟁민원 수용률은 54.4%로 전년(46.2%)에 비해 증가했다.

이외에도 불법사금융 신고·상담, 부동산 대출 규제, 유사투자자문 피해에 따른 금융삼담도 전년보다 16.3% 늘어난 50만3094건이었다. 상속인조회도 18만8518건으로 전년보다 13.4% 늘었다.


금감원은 "P2P 피해, 불완전판매 등 특정 유형의 민원 집중 발생 시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여 소비자 피해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완전 판매 유형 민원증가에 따라 판매과정 중 상품설명의무 위반, 적합성 원칙 준수 등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 등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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