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회의장·이상일 회장,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내달 5일 인촌기념관서 시상식 … 故 임세원 교수에 '참의료인상'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고려대학교가 개교 114년을 맞아 정세균 전 국회의장(법학 71학번·사진)과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상학 57학번)에게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수여한다.

또 지난해 말 진료 현장에서 숭고한 희생 정신을 보여주고 생을 마감한 고(故) 임세원 교수(의학 90학번)은 특별공로 부문 '참의료인상'을 받는다.

고려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기리고자 제정된 '크림슨 어워드(발전공로상)' 수상자로는 고 이문치 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열리는 '개교 114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고려대의 개교기념일이자 어린이날인 이날 교내 중앙광장과 박물관 등에서는 사진 콘테스트와 캠퍼스 투어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아이스링크도 무료로 개방한다. 운동부 학생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야구ㆍ농구ㆍ축구ㆍ럭비 등 스포츠 체험 놀이를 진행하고, 학생식당에서는 이날 하루 무료 식사가 제공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