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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진 SK증권 스몰캡팀장 "믿음 줄 수 있는 리포트 만들 것"

최종수정 2019.04.22 11:42 기사입력 2019.04.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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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진 SK증권 스몰캡팀장 "믿음 줄 수 있는 리포트 만들 것"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우리의 리포트를 보고 '이 사람들의 말에는 거짓이 없다. 열심히 공부하고 분석한 내용을 쓴 리포트다'라는 인식을 받을 수 있는, 믿음을 줄 수 있는 리포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윤혁진 SK증권 중소성장기업분석팀(스몰캡) 팀장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목표를 밝혔다.


그는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애널리스트를 역임했다. 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에서는 펀드매니저를, ARK임팩트 자산운용에서는 주식운용 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셀과 바이 사이드를 두루 거쳤다. 지난달 SK증권에 합류했다.


그는 스몰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다. 증권사 이직 당시 스몰캡 담당을 조건으로 내걸 정도였다. 그는 "기본적으로 섹터 애널리스트의 경우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다"며 "스몰캡의 경우 시장 트렌드에 맞는 기업을 찾을 수도 있고 투자자의 컨셉, 즉 좋은 기업을 다양하게 발굴해 추천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스몰캡 팀장으로 복귀한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종은 콘텐츠다. 최근 디즈니, 넷플릭스, 애플 등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기술이 발전할 수록 콘텐츠에 대한 니즈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 팀장은 "자율주행과 같은 부분이 생활 전반에 확산되면 출·퇴근과 같은 이동시간에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미디어에 쏟는 시간이 더 커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는 중국시장도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직 국내 상장사가 없기는 하지만 다중채널 네트워크(MCN)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1인 미디어 사업도 관심을 갖고 있는데 유튜브라는 글로벌 플랫폼이 생기면서 콘텐츠 파괴력이 옛날보다 강해졌다"며 "이 사업들이 계속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유튜버들을 관리하는 MCN업체들을 주목하고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애널리스트로 복귀한 윤 팀장의 일차적인 목표는 '코스닥 분석보고서 발간 사업'을 잘 마무리 짓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추진 중인 이 사업에 선정된 증권사는 코스닥 시장 및 장외시장(K-OTC) 기업 중 투자 정보가 부족했던 204개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그는 "기본적으로 발간 사업 외에 코스닥 벤처펀드가 투자할 만한 자료를 만들고 있는데 총 200~300개 기업에 대한 핸드북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이 목표다. 과거와는 다르게 투자자들의 정보력이 높아진 만큼 좀 더 빠르게 트렌드를 먼저 포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에는 회사 기업설명회(IR) 내용만 잘 전달해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제는 아니다"라며 "애널리스트들은 분석가이기도 하지만 투자자의 면도 가지고 있는 만큼 빠르게 트렌드를 포착해 거기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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