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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 철거해 평화 조형물로"…인천시, 2020년까지 49km 철거

최종수정 2019.04.09 17:46 기사입력 2019.04.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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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오른쪽)이 8일 남동공단 해안도로에서 철책을 체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오른쪽)이 8일 남동공단 해안도로에서 철책을 체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해안을 가로막던 철책이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예술 조형물로 제작된다.


인천시는 8일 인천운전면허시험장 인근 해안에서 박남춘 시장, 이용범 시의회의장, 윤관석·맹성규 국회의원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공단 해안도로 철책 철거 착공행사'를 열고 철책 철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9억원을 들여 송도바이오산업교부터 고잔톨게이트까지 2.4km 구간 철책을 철거하고, 이 철책으로 평화 조형물을 건립해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철책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내달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2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등 당선작 출품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완성된 조형물은 오는 7∼8월 중 남동공단 인근 해안 친수공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곳 주변에 친환경 보행로, 공원 쉼터, 철새 관찰대 등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인천 바다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2020년까지 전체 구간의 74.1%에 이르는 49.81km를 철거할 예정이다.


올해는 우선 만석부두와 남항 3.44km, 송도 물양장 1.70km, 거잠포 선착장 6.8km, 삼목선착장 0.6km 구간 철책이 철거된다. 강화·옹진을 제외하고 인천 해안 212km 중 67.2km(31.6%) 구간은 철책에 가로막혀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철책 철거는 해양친수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시민공모전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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