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동네도서관서 ‘사람책’ 빌려드립니다

최종수정 2019.04.08 07:04 기사입력 2019.04.08 07:04

댓글쓰기

금천구 미래향기작은도서관 9일 오전 10시30분 '휴먼라이브러리'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사람책을 경험하면서 특별하지 않은 나도 책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금천구 독산동에 거주하는 차은영(45, 가명)씨 말이다. 은영씨는 미래향기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휴먼북’ 대출을 손꼽아 기다린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9일 오전 10시30분 미래향기작은도서관 ‘2019 금천 휴먼라이브러리’를 통해 ‘휴먼북’ 대출을 진행한다.


‘휴먼라이브러리’란 도서관에서 ‘책’의 이야기를 빌리는 것처럼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빌려 듣는 도서관 서비스다. 독자는 ‘휴먼북(human-book, 사람책)’과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소통한다.


올해 첫 번째 ‘휴먼북’은 ‘엄마의 책모임’(도서출판 이비락, 2019) 저자 강원임(39)작가다. 금천구 주민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작가는 지난 2013년 동네 엄마들과 함께 ‘책모임’을 꾸렸다. 육아서에만 의존하던 엄마들이 ‘책모임’을 통해 행복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한 경험을 책으로 엮었다.

동네도서관서 ‘사람책’ 빌려드립니다


이번 ‘휴먼북’ 대출행사에서는 △저자와의 만남 △책모임에서 나눈 책 소개 △저자 강연 △사인회가 진행된다.

또,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저자의 책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휴먼북’ 강원임 작가 대출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8일까지 미래향기작은도서관으로 전화(☏2627-2852)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6월 독산2동주민센터 1층에 개관한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지금까지 ‘휴먼라이브러리’를 통해 동화책 ‘사물의 비밀’ 저자 양승숙 작가, ‘당신은 도전자 입니까?’ 저자 이동진 작가 등 총 5명의 ‘휴먼북’을 대출해 독자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분기별로 구에 거주하는 ‘작가’, ‘출판사 대표’, ‘자원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휴먼북’ 대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사람책을 통해 ‘함께, 같이, 나눔’이라는 생활문화를 만들 수 있다”며 “주민들이 작은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의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