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일각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가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3으로 조사돼 전달 54.2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예측했던 54.4보다도 높은 것으로, 그만큼 제조업의 생산 활동이 더 활발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3월 신규수주는 전월 55.5에서 57.4로, 생산지수는 54.8에서 55.8로 각각 올랐다. 또 고용지수도 전달 52.3에서 57.5로 오른 반면 재고지수는 53.4에서 51.8로 떨어졌다. 가격지수는 49.4에서 51.8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WSJ은 "경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둔화됐다는 최근의 분석과는 대조적"라고 보도했다. 또 이날 JP 모건은 이날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2%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 옥스퍼드대 경제학과 제이크 맥로비·그레고리 다코 교수는 이날 "미국 경제가 4분기 변곡점에 도달했고 현재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지만 제조업 활동은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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