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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북특사·남북고위급회담, 상황 보면서 구체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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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에 대해선 특별히 언급할 것 없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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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통일부는 대북특사와 남북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현재 정해진 일정은 없으며 상황을 보면서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백태현 대변인은 "남북관계 합의사항들이 잘 이행이 돼서 남북관계가 전반적으로 진전돼 나갈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4월 11일 한미정상회담과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앞두고 대북특사 파견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며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 전에 대북특사를 보내거나 이와 관련해 남북 간에 조율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시퀀스(순서)를 말하는 건데 제 생각에는 우리 동맹국인 미국과도 먼저 조율해서 만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이 유해공동발굴사업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국방부에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군사합의를 포함하여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들이 원만하게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나가면서 상황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백 대변인은 말했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한 단독으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에 착수했다.

당초 남북 군 당국은 올해 2월 말까지 공동유해발굴단을 구성한 뒤 이날부터 본격적인 유해발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북한이 공동유해발굴 시작날인 이날까지 사업 착수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서 군사합의 이행이 최종 불발됐다. 국방부는 북한의 '합의 위반'을 인정하면서도 별도의 항의나 이행 촉구 의사는 전달하지 않을 예정이다.


스페인 대사관 습격사건에 대한 북한의 첫 공식 반응과 관련해서는 백 대변인은 "스페인 당국에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말을 아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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