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CJ제일제당 이 올 1분기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사업인 가공식품 부문 매출이 우상향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31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8642억원(YoY +11.9%)이다. 영업이익은 2383억원(YoY +13.3%)으로 추정됐다. 물류 제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12억원(YoY +4.9%), 1724억원(YoY +4.5%)을 기록할 전망이다.
가공식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간편식 고성장 및 해외 덤플링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소재 부문 영업마진도 1~2월 원맥 투입가 상승 기인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생물자원 부문은 베트남 및 인니 축산 가격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이 시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코어 사업부인 가공식품 부문 매출은 올해도 두 자리 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HMR 시장 수요 확대 감안시, 현재는 마진 개선보다는 매출 증가에 집중할 때다. 캐시 카우 제품의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신규 카테고리(김치, 죽, 면류)에서 저변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3월부터 ‘쉬안즈’ 실적이 연결로 반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쉬안즈’ 올해 실적 및 유형자산 투자 금액이 명확해질 4월을 주가 변곡점으로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PER 12.5배 거래 중이다.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위치한 만큼 저점 매수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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