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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출범…1일 설립추진단 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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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가기구, 각 계 대표 참여해 미세먼지 해법 도출, 정부 정책에 반영
국민정책참여단·전문가 자문단 운영…조속한 출범 위해 설립추진단 발족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의 수장직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문호남 기자 munonam@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의 수장직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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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부는 다음 달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이하 범국가기구)' 출범을 위해 설립추진단을 발족하고, 1일 서울 종로구 오피시아빌딩에서 설립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한다.


향후 범국가기구는 정부,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등 각 계의 참여 하에 미세먼지 문제 해법을 도출해 정부 정책에 반영토록 제안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북아시아 지역 국가들과도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의 범국가기구는 사회의 각 계를 대표할 수 있는 위원들로 구성된 본회의(약 30~40명)를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 피해예방, 과학기술, 국제협력 등의 분야별 회의체를 별도로 운영한다.


특히 500여명의 국민정책참여단(가칭)을 운영해 논의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급 인사들로 구성된 별도의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범국가기구 설립추진단은 환경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범국가기구의 설립규정 제정, 위원 후보자 선정 지원, 예산편성 및 운영·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범국가기구가 사회 각 계를 대표할 수 있는 위원들로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설립추진단장은 유엔(UN) 등 외교·국제협력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통찰력을 가진 김숙 전 유엔대사와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정책입안을 주도해온 안병옥 환경부 전 차관이 공동으로 맡는다.


김숙 설립추진단 공동단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의 일상생활부터 산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걸쳐있어 논의과정에서 사회 각 계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위원회 논의구조를 만들고 각 계를 대표할 수 있는 위원들이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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