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미ㆍ중 무역협상 재개에 따른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1.87포인트(0.36%) 오른 25717.46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도 전날에 비해 10.07포인트(0.36%) 상승한 2815.44에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25.79포인트(0.34%) 뛴 7669.17로 장을 마쳤다.

전날 베이징에서 개막된 미ㆍ중 무역협상이 이날 뉴욕증시의 핵심 이슈였다. 맥스 보커스 전 주중 미국 대사는 CNBC에 "무역협상은 곧 종결될 것이다. 그들(중국)이 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은 경제적으로 밀접히 협력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번 협상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발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선 금융과 임의소비재 부분이 각각 전일 종가 대비 0.8%, 0.6% 오르면서 장을 이끌었다. 패션회사 PVH의 주가가 강한 수익 발표에 힘입어 전일 대비 14.8% 상승했고, JP모건 체이스와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주들도 국채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한데 힘입어 1% 이상 상승했다. 경기 침체의 전조 여부로 관심을 모아온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었다. 이날 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 대비 소폭 상승한 2.388%에 거래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전날 미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3735%에 거래돼 2017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2.6%였던 속보치, 잠정치보다는 다소 낮은 것이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일치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9%를 유지했다. 미국 분기별 성장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규제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 4.2%까지 늘었다가 3분기 3.4%, 4분기 2.2% 등으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 다음달 말 발표되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은 1%대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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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제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늘려야 한다"고 압박을 가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오후 4시1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장 대비 배럴당 0.02달러(0.03%) 떨어진 59.39달러에 거래됐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4시10분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배럴당 0.08달러(0.25%) 오른 67.9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금값은 이날 오후 4시10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 대비 온스당 21.40달러(1.625%) 하락한 1295.6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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