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재성 연속골로 2-1 승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열렸다. 이재성이 2-1 추가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열렸다. 이재성이 2-1 추가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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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골을 묶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제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017년 11월 손흥민의 멀티골로 콜롬비아를 2-1로 제압한데 이어 안방에서 열린 대결에서 연달아 승리를 맛봤다. 콜롬비아와의 상대전적에서는 4승2무1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콜롬비아는 벤치에서 출발한 간판 스타 라다멜 팔카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까지 교체 투입하며 총력을 펼쳤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 대표팀은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투톱으로 세운 4-4-2 전형으로 나섰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밴쿠버)이 서고, 좌우 날개는 이청용(보훔)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각각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우영(알 사드)이 선발 출전했다. 포백(4-back) 수비는 왼쪽부터 홍철(수원),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문환(부산)이 포진했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켰다.

초반 콜롬비아에 점유율에서 뒤진 우리나라는 손흥민의 두 차례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손흥민은 결국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의조가 중앙에서 연결한 패스를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받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힘이 실린 슈팅은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도 골대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A매치 득점은 지난해 6월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2-0 한국 승) 쐐기 골 이후 9경기 만이다. 지난해 9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첫 득점포를 성공시켰다.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의 평가전. 이재성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의 평가전. 이재성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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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후반 3분 콜롬비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한 루이스 디아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이재성이 후반 13분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려 2-1로 달아났다.


콜롬비아는 남은 시간 동안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종료 직전에는 골대 앞에서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조현우가 몸을 날려 실점을 막았다. 팔카오가 마지막에 골망을 가르는 장면도 나왔으나 앞선 상황에서 하메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되면서 우리 대표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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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관중 6만4388명이 운집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경기 가운데 역대 9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7일 코스타리카전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열린 A매치 6경기 연속 매진 기록도 달성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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