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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무위서 손혜원 父 독립유공자 특혜 의혹 맹공 "피우진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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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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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특혜 의혹과 관련 야당의 비판이 이어졌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출석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향해 사퇴를 요구했다.


손 의원의 부친 손용우 선생은 광북 이후 조선공산당에서 활동한 경력 때문에 보훈심사에서 6번 탈락 후, 작년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7번째 신청을 앞두고 손 의원이 당시 피 처장을 의원실에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피 처장에게 "간첩도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냐"면서 "김일성도 독립유공자가 될 가능성이 있냐. 손 의원 부친 손용우씨에 대해 간첩 협의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의원은 "예전 경찰 자료를 보면 손 의원의 부친은 1947년 입북했고, 1948년 남파돼 지하공작을 했고, 이어 6·25 전쟁 당시에는 북한 중앙정치국과 접선해서 활동했다고 나와 있다"며 "대한민국을 파괴하러 온 간첩 혐의자를 독립유공자로 선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 처장은 보훈처장 자격이 없다.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피 처장은 "말씀하신 (경찰 자료의) 내용은 기록이 아니라 증언에 의한 것"이라면서 "입북, 남파 등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피 처장은 또 "선정 기준이 완화돼 북한의 정권수립에 기여하지만 않으면 된다"며 "(손 의원 부친도) 새로운 기준에 따라 지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옥 한국당 의원 역시 "2017년 9월 보훈처가 총리실에 업무보고한 자료를 보면 독립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대상에 사회주의자 안들어가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들어가느냐"라면서 "손 의원 봐주기 아니냐고 많은 국민들이 의심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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