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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북·미협상 재개가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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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
"北美양측 만나 접점 찾도록
창의적인 해법 모색하겠다"
"미국 등 국제사회와 협업 중요"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선 사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문호남 기자 munonam@>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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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렵게 시작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과정이 동력을 잃지 않도록 북·미간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북·미양측이 빠른 시일 내 다시 만나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북·미대화 재개와 촉진을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이를 위해 그는 "이산가족 등 인돚덕 사안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 "남북이 화해하고 동질성을 회복함으로써, 진정으로 하나가 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들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통일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지금의 역사적 기회를 살려서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한반도 평화를 제도화·일상화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한미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비핵화의 해법을 모색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북한과 남북관계는 제 평생의 연구 주제였다"면서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뤄내기 위해 제 경험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08년 박왕자씨 피격사건을 '통과 의례'라고 하고, "5·24 조치는 바보 같은 제재" 라고 하는 등 논란을 불러온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에게 마음을 상처를 줬다"면서 "정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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