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훨씬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의 우려가 더 커져 잘 나가던 미국 증시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는 28일 미국 정부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발표를 앞두고 JP모건체이스 등은 성장률이 1.8% 가량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미국 정부 측이 내놓은 잠정치 2.6%를 훨씬 못미치는 수치다.

이에 대해 WSJ는 "미국의 GDP 성장률 확정치가 상당히 낮을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증폭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WSJ는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주요 증시는 당분간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미루겠다는 조짐을 보이면서 상승했다"면서도 "(실제 금리인상이 중단되자) 시장은 안도했지만, 동시에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생겼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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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해더웨이 GAM인베스트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혼돈과 미ㆍ중 무역협상 장기화 등에 대해 투자자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며 "미국이 더 폐쇄적인 경제상황이고 더 강한 토대 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면역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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