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아시아나항공 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락하면 유동성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크레딧 투자자가 현재 시점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은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이 현재 BBB-에서 BB급으로 하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차입금과 자산유동화채무에 대한 조기지급 사유가 발생한다"며 "사채나 금융리스도 다른 차입에서 채무불이행이나 기한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할 경우 트리거가 발동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정의견으로 공시한 '2018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재무비율을 계산해 본 결과 당장 등급하향 트리거를 터치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계법인의 적정의견 감사보고서가 나오면 재무비율 수치는 일부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신용등급 하향까지는 당분간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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