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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음식으로 소비자 유혹하는 유통가…참외·주꾸미·파파야 잔치(종합)

최종수정 2019.03.22 15:00 기사입력 2019.03.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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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봄을 맞아 입맛을 살리기 위해 소비자들이 제철 음식을 찾으면서, 주말 유통가들이 제철 과일과 원재료를 할인판매하며 고객 눈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주말을 맞아 23일까지 특가 행사에 돌입한다. 대표적으로는 봄 개나리처럼 노란 성주참외, 코끼리 망고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우선 '성주REAL참외 1.5㎏(봉)'을 22, 23일 이틀간 99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가(1만2980원) 대비 3000원 저렴하다. 이마트 측은 "올해는 따뜻한 겨울과 기상 호조로 참외 산지 작기가 2주가량 앞당겨졌고 물량이 늘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반 망고보다 약 3배가량 크기가 큰 '코끼리 망고(800g 내외)', 아기코끼리 망고(600g 내외)'역시 각각 개당 7980원, 6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달 27일까지 전 점에서 산지 직매입을 통해 시세 대비 20% 저렴하고, 콜드 체인 시스템으로 신선함을 유지한 국산 주꾸미를 판매한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처럼, 3~4월에 산란기를 맞이한 봄 주꾸미는 알이 꽉 들어차있고 맛이 고소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수요가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주꾸미가 남획돼 어획량이 최근 10년 사이에 50% 이상 급감했다.


줄어든 어획량으로 인해 국산 주꾸미 가격이 비싸지면서, 고객들은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롯데마트는 서해안 포구에서 주꾸미를 직접 매입해 유통 단계를 줄임으로써 평균 시세 3180원보다 약 20% 저렴한 2480원(100g, 냉장)에 선보인다. 국산 주꾸미의 시황 불안정에 대비해 직매입한 태국산 활 주꾸미도 1280원(100g, 냉장)도 함께 선보인다.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은 최근 파파야 멜론을 첫 출하하고, 양재점에서 시식행사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파파야 멜론은 봄철에만 잠깐 맛 볼 수 있는 과일로 단맛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용 과일로 제격이다. 또한 엽산이 풍부해 기억력 증진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파파야 멜론은 후숙 과일이라 통풍이 잘되는 상온에서 2~3일 숙성시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오히려 단맛이 떨어질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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