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엄영욱)는 동아시아 문학과 문화에 관련한 국내외자료를 모아 ‘동아시아연구소 총서’ 2권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시아연구소 총서 1 ‘한국과 중국의 문학적 공간과 의미-한국학으로서 한·중 소설 다시 읽기’(전영의, 역락, 2019)는 근대 이행기 제국주의 국가의 폭력과 강제개방, 문화접변과 혼종, 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군의 만행,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과 중국사회에 나타났던 국가폭력 등을 형상화 한 양국의 소설을 대상으로, 여기에 나타난 문학적 공간과 의미에 대해 탐구했다.
동아시아연구소 총서 2 ‘중국근대문화연구’(엄영욱, 이종민, 정영호, 전남대출판문화원, 2019)에서 다루는 중국 근대는 ‘초기 근대’에서 식민·피식민의 근대가 형성되는 역사적 시간에 대해 실었다.
이 책은 이런 맥락에서 명·청시대의 텍스트와 문화현상을 출발점으로 삼아 ‘초기 근대’와 관련된 사회비판과 새로운 세계의 모색에 대해 설명하고(ⅰ부), 청말민초의 텍스트와 문화현상에서 전통과 근대 그리고 탈근대의 흐름이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어떠한 사유를 통해 신문명을 탐색해나갔는지 서술하며(ⅱ부), 한·중 근대 작가의 창작의식 비교를 통해 중국근대의 문화와 문학을 성찰한다(ⅲ부)는 내용을 담았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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