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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아모레퍼시픽그룹, 주총 안건 모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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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아모레퍼시픽그룹, 주총 안건 모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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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배동현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5일 오전 9시 한강대로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 6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781억원, 영업이익 54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0.8% 늘었고 영업이익은 25% 줄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10원, 우선주 315원으로 확정했다. 배당률은 각각 62%, 63%다.


사내이사로는 배 대표와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HR실 전무를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경영학)을 신규선임했다. 최 교수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추천했다.


이사 보수 최고한도는 기존과 동일한 100억원으로 유지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이사의 수는 지난해(6명)에 비해 1명 늘어난 7명이 됐다.

배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2019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년 대비 10% 매출 성장과 24% 영업이익 증가를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고객중심의 혁신 활동을 좀 더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화장품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성장하는 유통 채널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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