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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내 대마초(마리화나) 산업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저지주(州) 등 각 지역에서 대마초 합법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당분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고용을 창출한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가 휘트니이코노믹스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대마초 산업이 창출한 일자리는 6만4389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해에 비해 44%나 증가한 수치다.

현재 미국에서 대마초 산업과 직접 연계된 일자리는 약 21만1000개로 추정되며, 간접 창출된 일자리까지 합치면 총 29만6000개에 달한다.


향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CNBC는 분석했다. 데이트 트렉 리서치의 닉 콜라스 공동 창립자는 "미국의 대마초 합법화는 희귀하게도 사람들을 파괴시키기보다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의 노동 시장은 완전 고용 상태이지만 여전히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대마초 산업은 경기침체 타격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미국에서 기호용(여가용) 대마초를 처음으로 합법화 한 곳은 워싱턴과 콜로라도주로, 2012년 합법화를 시작했다. 대마초를 합법화하면서 이들 지역은 미국 젊은이들에게 각광받았다. 초반에는 관광을 위해 젊은이들이 몰렸고, 이후 저렴한 물가와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가 인기를 끌며 젊은 노동력을 유입시키고 경제 성장도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뉴저지주가 기호용 대마초의 전면 합법화를 추진 중이며 뉴욕주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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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전문 웹사이트 글래스도어는 "대마초 산업 관련 일자리의 3분의 1이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를 시행한 주에 분포돼 있다"며 "대마초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평균 임금은 약 5만8511달러로 미국 평균 급여보다 11% 높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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