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금융기관들이 베네수엘라에서 거래를 처리할 수 없도록 하는 추가 금융제재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손발을 묶기 위해 새로운 금융제재를 고민 중이다.
이 관계자는 "이 제재의 목적은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이 자금에 대한 접근을 하는 것을 박탈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도는 특히 미 재무부가 러시아 은행 에브로파이낸스 모스나르뱅크에 제재를 부과한 뒤에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미 재무부는 에브로파이낸스 모스나르뱅크에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가 미국의 금융 규제를 회피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베네수엘라에 남아있던 외교공관 인력을 전원 철수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