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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가격 7개월 연속 하락…석유 덕 수출 물가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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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19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유가 올라가며 수출 물가 상승 징후

반도체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하락폭은 소폭 감소

반도체 수출 가격 7개월 연속 하락…석유 덕 수출 물가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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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인 메모리반도체 D램 가격이 7개월 연달아 떨어졌다. 다만 전체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올라 3개월 연속 하락 이후 상승 전환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2월 수출물가지수(2010=100·원화 기준)는 82.97로 한 달 전보다 0.2% 올랐다. 석탄및석유제품 가격 상승 덕분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유가가 올라가며 수출 물가의 상승 징후가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 수출 가격 하락폭은 전월(-14.9%)대비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8월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다. 2월 D램 수출 가격은 전월대비 -6.9%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가격 하락폭이 줄어든 원인은 그동안 재고 조정과 수요감소가 완화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플래시메모리 수출 가격도 전달 대비 -2.4%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과 수출 가격은 올랐다. 경유 9.3%, 제트유 7.5%, 휘발유 8.9%, 벙커C유 10.3% 상승했다. 화학제품 역시 에틸렌 10.3%, 플라스틱필름 3.3%, 테레프탈산 2.4% 씩 올랐다.


2월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월 보다 1.9% 오르며 86.56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1월 배럴당 59.09달러에서 2월 64.59달러로 9.3% 올랐다. 원재료는 원유(9.4%), 천연가스(2.3%), 아연광석(12.5%)이 올라 전월대비 총 5.1%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 금속제품을 포함한 중간재도 1.0% 상승했다. 자본재는 -0.4%하락했으며, 소비재는 0.0%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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