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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이 부족한 지원' 토트넘, 예상된 시나리오대로 무너질까

최종수정 2019.03.10 15:28 기사입력 2019.03.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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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사우스햄튼전 패배로 인해 리그 4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 사진 = EPL 공식 트위터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전 패배로 인해 리그 4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 사진 = EPL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무너지고 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1무 3패로 초라한 성적표를 낸 토트넘은 이제 우승 경쟁이 아니라 3위 자리를 지키는 게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 리그 30경기까지 치른 토트넘은 20승 1무 9패로 승점 61점을 기록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13점 차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토트넘과 같은 승점이 된다. 다만, 득실차에서는 한 경기 덜 치른 맨유에 5점 앞서 있어, 맨유가 대승을 거두지 않는 한, 토트넘이 3위에서 밀려나진 않는다.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토트넘, 무엇이 문제인가.


사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토트넘의 지금 모습을 충분히 예상했는지도 모른다. 시즌 시작부터 리그 우승 후보로 같이 뽑힌 타 구단들과 비교해 토트넘은 선수층이 얇다. 토트넘이 베스트 11이 다 갖춰졌을 땐, 리그에서 어느 팀과 상대하더라도 밀리지 않는다. 센터백에는 벨기에 듀오 알더베이럴트와 베르통헌이 버티고 있으며, 양쪽 풀백에도 데이비스, 트리피어가 버티고 있다. 미드필더 라인은 올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시소코를 포함해 플레이메이커 에릭센, 꾸준한 알리, 다이어가 있다. 공격진에는 팀의 에이스 케인과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손흥민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이 이탈했을 시 대체 전력이 약하다는 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그 어느 리그보다 힘들고 빡빡한 리그 일정을 보인다. 38경기 모두를 베스트 라인업으로 가동할 수 있는 팀은 어디에도 없듯이 강팀이면 강팀일수록 대체 자원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시즌 출발부터 대체 자원의 전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특별한 선수 영입 없이 시즌을 시작했고, 그 후유증은 시즌 후반기에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안타깝게도, 오리에나 로즈가 저번 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않고 있을뿐더러 모우라와 요렌테 역시 ‘빅샤이닝’ 활약은 없다.


상태는 더 악화될 수 있다.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의 재계약이 점점 미뤄져 이제는 미궁에 빠진 상황. 몇몇 팬들은 에릭센이 더 큰 명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는 레알 마드리드를 예상하고 있다. 에릭센이 빠진다면, 이는 토트넘에게는 치명타이다. 현재 에릭센을 대체할 전력은 토트넘에서 없다. 알리가 조금 더 윗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것도, 손흥민과 케인이 조금 더 득점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에릭센의 플레이메이킹 덕분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고, 아직 리그 3위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이 오랫동안 강팀이자 명문 구단으로 뽑히기 위해서는 다른 강팀들에는 못 미쳐도 비슷하게나마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따라가 줘야 한다. 지금 토트넘 선수들의 활약을 탓하기엔 구단의 지원은 한없이 부족하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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