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장관 내정자 "文대통령 '신한반도 체제 실현에 최선"
문재인 대통령의 '신한반도 체제' 강조
"대북정책 과정에서 합의와 공감 중요"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8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신한반도 체제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 내정자는 이날 남북회담본부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북·미간) 협상을 재개하고 더 나아가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창의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북정책 추진 과정에서 합의와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고 있다"면서 대화와 소통을 통한 대북 정책을 꾸준히 실현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7일(현지시간)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제재 면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학자이자 전문가로서 평소 피력해왔던 '대북제재정책의 무용성'에 대해서는 "전문가 때 얘기했던 것은 공직 후보로서 검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김연철 통일연구원 원장을 통일부 장관 내정자로 이날 내정했다.
학계와 관계를 두루 겪으며 그 경험을 '70년의 대화', '협상의 전략' 등 저서로 옮겼고, 이 책들은 남북관계와 이해를 위한 필독서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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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내정자는 남북관계가 가장 역동적이던 2004~2006년 당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한겨레평화연구소장 등도 거쳤고 2018년 4월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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