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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공유병에 걸린 문재인 정부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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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호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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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최호경 수습기자]"공유병에 걸린 문재인 정부 각성하라."


서울 개인택시 기사들이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을 전면 거부했다. 앞으로 카풀 반대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은 이번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를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울 개인택시 기사 15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머리에 붉은 띠를 매고 반대 구호를 외쳤다.


앞서 대타협기구는 전날 카풀 운행을 출·퇴근 시간 각 2시간씩 하루 4시간만 허용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의를 도출했다. 대타협기구가 꾸려진 지 45일 만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이번 합의가 택시업계의 노력을 무산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순수한 의미의 카풀을 반대하지 않지만 향후 영리 목적의 불법 자가용 영업에 면죄부를 줄 수 있는 합의문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대안과 검토도 없이 이루어진 졸속 합의에는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공유혁신 이건 아니다. 엉터리 생각으로 우리를 죽인 정부를 용서할 수 없다. 생각을 뜯어 고치겠다"며 "택시에 관한 대통령의 생각을 바꿀 때까지 우린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택시, 개인택시 절반이 수도권이다. 수도권 중심이 서울 개인택시다. 서울을 대표하는 회사택시와 개인택시의 중심에서 우리는 끝까지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최호경 수습기자 ch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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