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갤럭시S10 공식 출시…화이트·자급제 인기에 '물량부족'

최종수정 2019.03.08 08:30 기사입력 2019.03.08 08:30

댓글쓰기

4일 선개통 이후 5일째 수령 못 받은 예약자 속출
"갤럭시S10 취소하고 G8 갈아타겠다"는 소비자도 나와
삼성전자 모델별 수요 예측 실패…일부 채널 자급제 물량 줄이기도

갤럭시S10 공식 출시…화이트·자급제 인기에 '물량부족'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8일 공식 출시됐다. 이 제품은 선개통일인 4일 전작보다 높은 성적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화이트 모델 쏠림 현상과 자급제 모델의 예상 밖 인기에 물량난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동통신ㆍ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예약 구매자 일부가 재고 부족으로 개통 5일째 제품을 수령받지 못했다. 11번가에서 갤럭시S10 128GB 프리즘 화이트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A씨는 "갤럭시S8를 산 지 2년이 채 안 됐지만 사은품인 갤럭시버즈가 갖고 싶어 갤럭시S10을 예약했다"며 "그런데 며칟날 받을지조차 공지받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량난의 주요인은 전작 갤럭시S9을 뛰어넘는 인기이지만 삼성전자의 모델별 수요 예측 실패 역시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현재 갤럭시S10ㆍS10+ 128GB 프리즘 화이트의 품귀현상이 도드라진다. 삼성전자는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그린의 물량을 고루 준비했지만 프리즘 화이트의 구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해당 모델은 온라인 사이트는 물론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급제 모델도 예상을 뛰어넘어 흥행하며 변수로 작용했다. 첫날 개통량 중 22%가 자급제 모델로 파악됐다. 갤럭시S9의 8%에 견줘 점유율이 단 1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 온라인 유통채널 관계자는 "이 같은 소비자 반응을 예상치 못하고 높은 가격을 고려해 갤럭시S10 자급제 물량을 갤럭시S9보다 더 적게 준비했다"며 "확보한 물량은 모두 소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품귀현상은 갤럭시S10의 희소성을 높이는 흥행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칫 초반 동력을 상실시키는 위험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S10을 취소하고 오는 22일 출시될 LG전자 G8를 예약하겠다는 소비자도 등장했다. 하이마트에서 갤럭시S10+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B씨는 "기약 없이 기다릴 바에 LG전자에 사용 중인 V20을 보상 판매하고 G8를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