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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거장' 앙드레 프레빈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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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프레빈(EPA=연합뉴스)

앙드레 프레빈(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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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 겸 작곡가 앙드레 프레빈이 2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8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영면에 든 프레빈은 생전 피아니스트이면서 작곡가로 클래식과 재즈, 할리우드 영화음악 등 장르를 넘나들며 명곡을 남겼다.

1929년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으며 유니버설 스튜디오, MGM 등 당시 할리우드 유명 제작사들의 영화음악 작곡과 편곡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13차례 올랐던 그는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뮤지컬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1964년) 등으로 4차례 수상했다.


이후 클래식 음악계로 활동 영역을 넓혀 휴스턴 심포니의 음악 감독에 취임했고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LA필하모닉, 런던 로열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악단의 지휘자를 역임했다.


1995년부터는 다시 팝 음악계로 돌아와 소프라노 실비아 맥네어와 함께 뮤지컬 '쇼 보트'의 음악과 뮤지컬 작곡가 제롬 컨의 곡들을 재즈로 재해석한 음반들을 선보였다.

평생 5번 결혼했던 그는 세 번째 아내였던 여배우 미아 패로, 다섯째 부인이었던 독일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등과의 결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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