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中 부부교수 배출 ‘경사’…신영농림대학 교수임용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에서 올해 박사학위를 받은 중국인 유학생 부부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중국대학의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28일 호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호텔경영학과 우양(31)씨가 중국 하남성 신영농림대학 여유관리학과에, 부인 장몽요(29)씨가 같은 대학 공상업관리학과에 전임 교수로 임용됐다.
지난 2017년 호남대 대학원에 입학한 부부는 학업은 물론 학위논문을 위한 연구를 동시에 진행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호남대 국제교류본부와 중국어학과 소속 교수들, 한국인 동료 대학원생들과 틈틈이 미팅을 갖고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언어장벽을 극복했다.
우양씨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호텔산업의 인적자원 관리분야에 관심을 갖고 ‘중국호텔종사원이 지각하는 불완전취업이 경력몰입 및 조직물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사회적자본의 조절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장몽요씨는 국내 대학들의 중국 유학생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이 자기주도 학습능력 및 학습참여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교수-학생상호작용의 조절효과’라는 연구를 수행했다.
우양씨는 “중국 유학생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외로움을 극복했고, 호텔경영학과 교수님들이 학업과 일상생활까지 관심을 갖고 격려해 주셔서 무사히 학위를 취득하고 유학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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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승 호텔경영학과장은 “이들 부부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중국 대학 교수로 임용됨으로써, 학부과정 뿐 아니라 대학원 과정에서도 호남대가 인재양성 산실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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