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하태경 고소에…하태경 "이 정도 했으면 사죄하는 게 먼저"
하태경 “진짜 명예훼손은 제가 아니라 홍익표가 한 것”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7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향해 “20대 청년들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것도 모자라 그 20대들을 지키려고 한 저 하태경을 고소까지 한다고 한다”며 “진짜 명예훼손은 제가 아니라 홍 수석대변인이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 출범부터 지금까지 강력한 지지를 보내줬던 청년들을 이제 와서 잘못된 교육을 받아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들로 취급한 게 바로 청년들의 명예훼손을 한 게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영표 원내대표가 사과까지 했는데, 홍 수석대변인만은 아직까지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전혀 반성하지 않고 청년들을 모독한 것에 대해서 사죄의 발언 하나 없다”고 꼬집었다.
하 최고위원은 홍 수석대변인이 문제 삼은 ‘신나치’ 발언에 대해 “홍 수석대변인이 지난 25일 백브리핑에서 한국 청년들의 보수화를 이야기 하면서 유럽의 신나치 현상을 언급했다”며 “그래서 제가 한국 청년들의 보수화를 이야기하면서 왜 유럽의 신나치 현상을 언급하느냐, 이 언급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 정도 했으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사죄하는 게 먼저”라며 “저까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면 대한민국 청년들은 더욱 더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홍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20대 청년 관련 발언을 비판한 하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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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수석대변인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일 토론회장에서 듣고 아무 문제 제기가 없다가 이제 와서 신나치라는 허무맹랑한 내용으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왜곡과 날조, 말장난으로 정치공세를 계속하는 하 최고위원의 모습이 애처로울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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