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리자이나 킹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에이미 애덤스(바이스), 마리나 데 타비라(로마), 에마 스톤(더 페이버릿), 레이철 바이스(더 페이버릿)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는 미국 할렘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뱃속에 있는 아이를 돌보며 인종차별에 맞서 남편의 결백을 입증하려는 여성 티시의 이야기를 그린다. 킹은 티시의 엄마 샤론을 그렸다. 무대에 올라 자신의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전했다.
킹은 '제리 맥과이어(1996년)',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을 예고해왔다. 아카데미 트로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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