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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주탐사기업, '시험승객' 태우고 우주 왕복 비행

최종수정 2019.02.25 10:30 기사입력 2019.02.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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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민간 우주탐사기업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이 22일(현지시간) '시험 승객'을 태우고 '우주 왕복 비행'을 하는 데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통상 우주의 시작으로 여기는 '카르만 선(고도 62마일, 100㎞)'에 못 미치는 고도 50마일(80㎞)부터를 우주라고 정의하고 있어 미국 기준으로 첫 민간인 왕복 우주 비행에 성공한 셈이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 '스페이스십 투(Spaceship Two)'는 조종사 2명과 승객 1명을 태운 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 활주로를 출발한 수송 비행선에 실려 가던 중 공중에서 발진해 55.87마일(89.9㎞) 상공에 도달, 이후 활주로로 안전하게 복귀했다. 이는 회사의 다섯 번째 초음속 동력 시험 비행이며 지난해 12월 50.9마일(81㎞) 높이까지 올라갔던 시험 비행에 성공한 지 두 달 반 만의 성과다.


이들은 수송선에서 분리된 후 자체 엔진을 통해 마하3(음속의 3배) 속도로 1분간 우주를 향해 날아간 뒤 몇 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무사히 지상으로 돌아왔다. 이날 스페이스십 투에 동승한 시험 탑승객이자 극미중력(인력이 거의 없는 우주 궤도 상태) 연구 전문가 베스 모제스(Beth Moses)는 앞으로 우주 여행을 하게 될 일반인 승객의 탑승 전 훈련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페이스십 투는 2014년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고로 당초 예정보다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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