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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우려에…투쟁수위 높이는 현대重·대우조선 노조

최종수정 2019.02.23 15:51 기사입력 2019.02.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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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한국조선해양 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두고 노조가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다. 향후 금속노조 등과 함께 연대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두 회사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하는 의미로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시켰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찬성률 51.58%(재적자 대비),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92.16%으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 노조의 공동파업이 가능해졌다. 두 노조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두고 구조조정과 동반부실을 우려하며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특수선, 액화천연가스(LNG)선, 해양플랜트 등 겹치는 사업이 많기 때문이다. 업황 침체로 지난 3년간 대형 조선 3사에서만 1만 여명이 조선업계를 떠난 상황에서 또 다른 인력 구조조정을 우려하는 것이다.


두 노조는 이미 금속노조와 함께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오는 27일에는 서울 산업은행 항의집회도 예고한 상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현대중공업의 인수 합병 추진은 부족한 수주를 메꾸고,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을 빼가며 특수선 사업의 독점화를 노리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오는 26일 전조합원 오후 4시간 파업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장 두 노조가 공동파업을 벌이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장 파업에 들어가면 불법 파업이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 있다. 또 현대중공업 노조는 21~28일 대의원선거기간으로 내부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3월 8일로 알려진 본계약에 앞서 두 회사 노조의 총파업 등 파업지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이 같은 노조 반발에 구조조정 우려 진화에 나섰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조선 지주 아래 양사가 동등한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측면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이사 사장 역시 최근 사내소식지를 통해 "울산·거제 지역경제와 협력업체의 미래에 대해 일부 우려가 있지만, 어느 한쪽을 희생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부품업체들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해명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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