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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동반부진에…1월 ICT 수출 18.2%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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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ICT 수출 144억7000만달러

메모리반도체 단가하락·시스템반도체 수요 둔화 탓

중국 수출만 33.2%↓


연도별 1월 ICT 수출액(단위: 억달러)

연도별 1월 ICT 수출액(단위: 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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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의 동반 부진에 올 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8%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은 33% 가량 감소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ICT 수출액은 144억7000만달러, 수입액은 94억달러, 수지는 50억6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3대주력 품목 동반 감소로 탓에 전년 동월 대비 18.2%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75억4000만달러로 23.4% 줄었다. 산업부는 메모리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의동반 수요 둔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D램 현물가격(4Gb)은 지난해 9월 3.67달러에서 ▲10월 3.37달러 ▲11월 3.13달러 ▲12월 3.03달러▲2019년 1월 3.02달러로 하락세다.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에 디스플레이와 휴대폰도 각각 20억달러, 9억5000만달러로 12.7%, 30.8% 감소했다. 반면 OLED패널(8억달러·12.8%↑), 휴대폰 완제품(4억4000만달러·13.5%↑), 2차전지(6억6000만달러·14.5%↑) 등은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이 65억1000달러로 33.2% 급감했다. 베트남도 24억3000만달러로 1.3%) 줄었다. 미국(14억6000만달러·14.2%↑), 유럽연합(9억8000만달러·4.9%↑)등은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ICT수출 감소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지속된 반도체 슈퍼 호황 이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및 단가 하락 등으로 하락주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PC수요 증가와 하반기엔 데이터센터 증설 기대 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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