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포승지구(평택 BIX) 내 산업 및 물류시설 용지를 시중가 보다 25% 저렴한 가격에 분양한다.
분양 대상 용지는 산업시설 용지 78만2454㎡, 물류시설 용지 55만6174㎡다. 3.3㎡당 분양가는 산업시설 용지가 167만원, 물류시설 용지가 172만원이다.
경기 황해청은 산업시설 용지 분양가의 경우 인근 평택 포승2 일반산업단지 분양가(3.3㎡당 213만원), 아산국가산업단지 매매가(1㎡당 250만원)보다 25%가량 저렴하다고 밝혔다.
분양가가 저렴한 것은 평택지역의 지가 상승 전 부지를 매입하고, 진입 및 단지 내 간선도로 건설에 국비 지원 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해청은 분양 예정 부지 중 올해 20%가량을, 나머지는 내년 분양할 예정이다.
산업시설 용지와 물류시설 용지, 공공시설 용지 등 모두 198만여㎡ 규모인 평택BIX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 특별법에 따라 경기도가 직접 공장 설립 인허가를 원스톱 처리한다.
한편 황해청은 외국 기술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이곳에 33만㎡ 규모의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임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외국 기술기업과 국내 유망 중소기업 간 사업 협력 촉진 등을 위해 500여억 원을 들여 2024년까지 글로벌혁신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착공하는 근로자용 기숙사 용도의 행복주택 330세대 등 단지 내 총1천368세대의 주택을 공급한다.
황성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황해청은 2027년까지 화성, 시흥, 안산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경기 남부권 혁신산업클러스터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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