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생활체육 참여율(단위:%,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최근 5년간 생활체육 참여율(단위:%, 자료: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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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다는 여성의 비율이 처음으로 남성을 앞질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생활체육 참여가 늘어나는 가운데 10대만 줄어든 점도 눈에 띈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지난해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결과를 보면, 생활체육 참여율은 62.2%로 2017년보다 3.0%포인트 늘었다.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1회 이상, 한번 운동 시 30분 이상 규칙적인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로 앞서 2013년 조사에서 절반에도 못 미쳤는데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늘고 공공체육시설이 확충돼 접근성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게 나왔다. 남성은 61.6%로 1.5% 늘어난데 그친 반면 여성은 62.8%로 전년보다 4.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40~50대 여성의 경우 1년 전보다 7~8%포인트가량 늘어나는 등 다른 연령대ㆍ성별과 비교해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70세 이상 연령대에서도 참여율이 늘었는데, 은퇴기 이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체육활동을 지원한 데 따른 효과로 문체부는 분석했다.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다소간 생활체육 참여율이 늘어난 반면 10대만 유일하게 1년 전보다 3.2%포인트 줄어든 57.2%로 집계됐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10대 여성은 10명 가운데 4명꼴로 전 연령ㆍ성별로 따졌을 때 가장 높았다. 생활체육 참여자들 가운데 가장 흔히 접하는 종목은 걷기였으며 등산, 보디빌딩, 자전거, 축구, 체조, 당구ㆍ포켓볼, 수영 순으로 경험률이 높았다.

주 3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가하는 경우 건강유지ㆍ증진을 목적으로 꼽은 이가 46.4%로 가장 많았으며 체중조절ㆍ체형관리를 꼽은 이도 많았다. 참여시간대로 보면 평일 아침이나 새벽(오전 6~8시), 또는 저녁시간(오후 6시 이후) 참여율이 높았다. 최근 1년간 체육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은 시간이 부족하다거나(70%), 관심이 부족(41.5%)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지출비용이 부담되거나(23.1%), 체육활동 정보가 부족해(16.9%) 그렇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작년보다는 응답자 비율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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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기 이후 세대인 70세 이상의 경우 매일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13.6%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반면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율도 34.4%로 높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0세 이상 국민 9000가구 내 9000가구원을 대상으로 일대일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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