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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로 본 '중소기업 대통령' 선거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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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대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 후보자들 포스터(기호순)

제26대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 후보자들 포스터(기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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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차기 회장 입후보자들의 선거운동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12일 대구에서 열리는 입후보자 첫 공개토론회에 앞서 출마자들은 각자의 공약을 담은 포스터를 선보이며 유권자 표심 얻기에 나섰다.


이달 28일 선출되는 제26대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 후보자 5명 모두는 선거운동 게시판을 통해 11일까지 포스터를 올렸다. 기호 1번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이사장)는 포스터에 '강한 조합, 역동적 중앙회'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이재한 후보는 "조합과 중앙회를 위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인물이 되고, 조합과 함께 중앙회를 혁신하겠다"며 "강한 조합, 역동적 중앙회를 꼭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늘 중소기업을 위해 고민하고 살아왔다. 부지런히 찾아뵙고 언제든 연락주시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기호 2번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할 말하고 할 일하는 당당한 중앙회'라는 문구를 포스터에 담았다.


김기문 후보는 "제가 앞장서서 할 말하고 할 일하는 당당한 중앙회를 만들겠다"며 "정부와 국회뿐만 아니라 대기업, 노동단체와도 직접 만나 한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도 늘리자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이 제대로 값을 받고 협동조합이 마음 놓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호 3번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선거 포스터에는 '협동조합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라고 쓰여 있다.


주대철 후보는 "중소기업이 살려면 협동조합이 활성화가 돼야 한다"며 "협동조합이 활성화가 되면 중소기업이 살고 중소기업이 살아나면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또 "협동조합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내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기호 4번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는 포스터 문구에 '똑바로 보고, 정말 제대로 일하겠다. 말보다 행동으로, 중소기업을 구할 4번 타자'라고 내세웠다.


이재광 후보는 "지금 우리 협동조합,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내일의 생존마저 장담할 수 없는 위기상황"이라며 "4년 전 중앙회장에 출마해 결선에서 석패한 후, 이러한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의 한숨과 눈물을 닦아드리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드리고자 이번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똑바로 보고, 정말 제대로 일하는 중앙회를 만들어 중앙회를 구하고 협동조합을 활성화시켜 중소기업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기호 5번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한국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는 '우리의 권리를 찾겠다'라는 문구를 포스터에 적었다.

원재희 후보는 "40년 중소기업인으로 살아왔고 중소기업인의 고민과 아픔을 뼛속까지 잘 알고 있다"며 "중앙회가 어떤 위치에 있고 조합과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배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헌법 123조 3항과 5항은 '국가는 중소기업을 보호 육성하고 자조조직을 육성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헌법에서 국가가 부여한 우리의 권리를 우리 손으로 찾아야 하며 그 일을 기필코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360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자리인 동시에 경제5단체장으로 부총리급 의전, 대통령 공식 해외 순방 동행 등 각종 예우를 받는다. '중소기업 대통령'으로 불린다.


이들 후보자 5명은 오는 27일까지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선다.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 공개토론회를 포함해 총 3차례 전국 순회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ㆍ관련 단체 정회원 대표 550여명이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를 통해 간선투표로 새 회장을 선출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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