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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자유한국당의 5·18민주화운동 왜곡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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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현재 민·형사상 재판에 계류 중인 지만원 씨를 앞세워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숭고한 희생자들을 모독하고 있어 전남교육 가족들은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11일 전남도교육청은 성명서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은 “‘5.18민주화운동 특별법’과 법원의 판결,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역사적 진실이 이미 밝혀졌으며, 1993년 우리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래 매년 정부 주최 기념식을 거행해오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전남도민과 광주시민의 숭고한 정신은 매년 온 국민이 추모하고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도 “이미 허위사실로 판명된, 왜곡된 망언들을 쏟아내는 일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앞장서고 동조했다는 점에서 심한 유감과 함께 강력히 규탄하며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2019년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에 현 정부는 국정과제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거사 문제 해결”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보며 “백번 양보한다 하더라도 광주민주화운동을 생생하게 남긴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의 참혹한 사진을 보고도 그러한 왜곡된 언사를 할 수 있다는 말인가”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짓밟는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국민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긴 이들 당사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앞으로 “전남교육청과 교육 가족들은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 잡고, 역사계기교육을 강화해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고 교육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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